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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혁신 4.0 걸맞는 군수 정책 방향 공감대 형성

임채무

입력 2022. 12. 01   17:27
업데이트 2022. 12. 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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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관 KIDA 주최 세미나
군·산·학·연 전문가 한자리
 
1일 국방부가 주관하고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최한 ‘국방 군수발전 세미나’에서 신범철(앞줄 오른쪽 여섯째) 국방부 차관과 김윤태(앞줄 가운데) KIDA 원장, 이광형(앞줄 왼쪽 여섯째) KAIST 총장이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DA 제공
1일 국방부가 주관하고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최한 ‘국방 군수발전 세미나’에서 신범철(앞줄 오른쪽 여섯째) 국방부 차관과 김윤태(앞줄 가운데) KIDA 원장, 이광형(앞줄 왼쪽 여섯째) KAIST 총장이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DA 제공

군·산·학·연 군수 분야 전문가들이 국방혁신 4.0 추진에 따른 국방 군수 정책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1일 오후 군·산·학·연 군수 분야 전문가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군수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방부가 주관하고 KIDA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김윤태 KIDA 원장의 개회사, 신범철 국방부 차관의 축사, 1·2부 세션으로 진행됐다.

신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군이 국방혁신 4.0을 통한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무기체계 변화는 미래 군수지원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군수지원 분야도 이에 부합한 발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민·관·군 군수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미래 국방 군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 세션에서는 이광형 KAIST 총장이 기조강연을, 김용흡 국방부 장비관리과장이 국방혁신 4.0 군수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의 흐름 속에 글로벌 패러다임 역시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패권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국가 필수 전략기술을 육성해 전력지원체계의 도약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2부 세션에서는 군수 발전 방향과 관련해 박주경 전 육군참모차장, 이준호 KIDA 연구위원, 강연중 CJ프레시웨이 부사장, 조성인 한국항공우주산업 고문이 각각 주제발표를 한 뒤 지정토론·자유토의를 했다.

박 전 참모차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군수지원 시사점 및 군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중 군수전과 한국군 군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 연구위원은 ‘미래 군수 환경에 부합하는 스마트 군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미래 군수의 수요-공급 균형 유지를 위한 스마트 군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군수 분야 관련 정보통신(IT)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발표한 강 부사장은 IT 기술을 접목한 군 급식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고문은 ‘K방산 시대 MRO(유지·수리·분해점검) 수출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 MRO 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정토론은 장지홍 KIDA 군수정책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권영석 육군종합군수학교 군수교육단장, 김영준 국방대 교수, 최진규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기술관리분석과장, 정호상 인하대 교수, 배성준 국방부 물자관리과 급식정책담당, 박은혜 가천대 교수, 김병완 한화시스템 MRO 사업부장, 이성윤 KIDA 책임연구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윤태 KIDA 원장은 “국방부와 함께 국방혁신 4.0에 부합하는 군수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오늘 세미나가 군수발전과 국방혁신 4.0 추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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