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3훈비, 단계별 위기조치·유사시 즉각 대응능력 강화

배지열

입력 2022. 11. 30   16:22
업데이트 2022. 11. 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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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차 전투태세훈련


공군3훈련비행단이 실전적 훈련으로 임무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대는 지난 28일부터 ‘22-2차 전투태세훈련(ORE)’을 전개했다. 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훈련은 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전시 단계별 위기조치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행단은 지휘소연습(CPX)과 전시전환 준비, 기지방어, 전시 지속 및 전투력 복원 등 분야별 세부 훈련을 마련했다.

첫날에는 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초기대응반과 위기조치반을 소집해 기지 위협사태 대응능력을 기르는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 이튿날에는 전시를 대비한 주요 장비·물자 분산 배치와 비상급유 훈련을 했다. 활주로가 피폭된 상황에서 비상 활주로를 운영하는 훈련으로 전시 작전지속능력도 점검했다.

30일에는 KT-1 항공기 제독, 비상급유·급수, 불발탄 처리 훈련을 벌였다. 활주로 피해복구와 화생방 등 고강도 훈련도 예정돼 있다.

박진구(대령) 3훈비 항공작전전대장은 “이번 훈련은 장병들이 평소 갈고닦은 임무 수행능력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식별·보완하는 기회”라며 “체계적인 훈련으로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지열 기자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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