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50보병사단, 지·해·공 합동훈련

맹수열

입력 2022. 11. 29   17:16
업데이트 2022. 11.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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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해상침투 시 육·해·공군 작전계획·협조체계 검증


지·해·공 합동훈련에 투입된 육군50보병사단 화랑여단 장병들이 침투하는 적을 식별하기 위해 박격포 조명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해·공 합동훈련에 투입된 육군50보병사단 화랑여단 장병들이 침투하는 적을 식별하기 위해 박격포 조명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이 올해 계획된 대규모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단은 28일 밤 경북 포항시 화진훈련장에서 해·공군과 함께 지·해·공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은 예하 해안여단의 해상침투 대비 작전계획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단은 해안으로 침투하는 적을 격멸하는 데 필요한 해·공군과 협조체계를 다지고, 합동 화력 운용 행동화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화랑여단 장병 80여 명과 육군 KUH-1 수리온 헬기, 4.2인치·60·81㎜ 박격포 등 해군 고속정(PKM), 공군 KF-16 전투기가 참가했다.

훈련은 해안 감시레이다 운용병이 해상에서 접근하는 미상의 물체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미상의 물체가 잠수정으로 판별되자 사단은 해·공군과 해양경찰에 전력 투입을 요청하는 한편 해안진지·통제선 점령에 나섰다. 출동한 해군 고속정과 공군 KF-16 전투기가 적 잠수정을 저지했고, 화랑여단 장병들은 박격포와 공군의 조명 지원을 받으며 수제선으로 침투하는 적을 격멸했다.

유형옥(대령) 화랑여단장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적 해상침투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군·경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능력을 배양했다”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더욱 신속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훈련 전후로 화진훈련장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부유물·폐기물을 정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해 국민의 군대상을 구현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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