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세계 4위권 목표하는 ‘K방산’…외신도 주목

임채무

입력 2022. 11. 28   17:32
업데이트 2022. 11.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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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위산업전 화력시범 상세 소개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시달린 결과”
로이터, 윤 대통령 수출전략회의 분석
 
세계적으로 K방산의 관심이 높아지며 외신에서 한국의 방위사업 역량을 분석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CNN방송이 온라인 기사에서 소개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 화력시범 현장 모습. 김병문 기자
세계적으로 K방산의 관심이 높아지며 외신에서 한국의 방위사업 역량을 분석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CNN방송이 온라인 기사에서 소개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 화력시범 현장 모습. 김병문 기자

최근 폴란드 방산수출을 계기로 ‘K방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외신에서는 세계 4위권 진입을 목표로 세운 한국의 방위사업 역량을 분석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CNN 방송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탱크가 속도를 내고, 곡사포가 터지고, 뼛속까지 흔든다: 이게 한국이 무기를 파는 방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온라인판 머리(Head) 기사로 보도했다. 기사에는 지난 9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화력시범 모습이 상세히 소개됐다. CNN은 “멕시코, 태국, 카타르 등에서 온 대표단은 실사격을 참관한 뒤 설명을 유심히 듣고 사거리 등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 CNN은 또 한국의 방산 역량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시달린 결과라면서, 산으로 둘러싸여 방어에 용이한 항구 도시 창원에 방산단지가 발전한 이유라고도 분석했다.

로이터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방위산업 기업들을 방문하고, 이에 앞서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2022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을 놓고 “방위산업의 주력을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로이터는 한국이 성사시킨 폴란드 무기 수출 규모가 15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 방위산업을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로 육성한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목표”라고 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김병문 기자 < dadaz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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