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병대2사단] ‘실전처럼’ 기동·사격… 작전 수행 자신감 높였다

이원준

입력 2022. 11. 27   15:49
업데이트 2022. 11.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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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상장대대, 야외종합훈련
KAAV 조종술 등 상황 조치능력 배양
 
해병대2사단 상장대대 야외종합훈련에서 전술기동을 하고 있는 상륙돌격장갑차(KAAV).  사진 제공=권규원 중사
해병대2사단 상장대대 야외종합훈련에서 전술기동을 하고 있는 상륙돌격장갑차(KAAV). 사진 제공=권규원 중사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상장대대)가 강화도 진강산 일대에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펼친 고강도 야외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전투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는 장병 200여 명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31대가 참가해 △승무원 조종술 배양 △편제화기 사격 숙달 △전시 전술에 부합한 상황 조치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은 첫날 새벽 비상소집으로 닻을 올렸다. 주둔지에서 출전태세 점검과 임무 수행능력 평가를 마친 장병들은 진강산으로 이동했다. 훈련장에 도착한 장병들은 K4, K6, M60 등 편제화기 사격을 했다. 부대는 사격훈련과 연계해 임의의 작전 상황을 부여한 뒤 그에 맞는 전술훈련을 병행했다.

훈련의 백미는 KAAV 기동훈련이었다. KAAV는 상륙군을 해상에서 육상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해병대의 핵심 전력이다. 작전 성공을 위해서는 조종수의 신속하고 안전한 조종능력과 사수의 정확한 사격능력이 확보돼야 한다. 이에 따라 부대는 야간 조종 및 표적탐지훈련, 전술기동훈련을 실시하며 KAAV 승무원이 조종술을 체득하도록 했다.

또 훈련에 앞서서는 승무원 수준을 3등급으로 분류한 뒤 각 수준의 승무원을 적절히 배치해 기동로 지형정찰과 영내 조종훈련, 안전·장비 점검 등으로 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홍민재 중위는 “실전적인 훈련으로 기동·사격능력, 작전 수행 자신감을 확보했다”며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기 위해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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