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국방 분야 ‘보안위험관리제도’ 정착 일보 전진

서현우

입력 2022. 11. 25   16:37
업데이트 2022. 11. 27   16:19
0 댓글
국군방첩사, 위험관리연구회 발족
2026년 전면 적용 목표 학계와 협업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를 정착시키고자 군과 학계가 손을 맞잡았다.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는 지난 25일 “보안위험관리제도(RMF)의 국방 분야 조기 정착을 위해 한국정보보호학회 소속으로 ‘위험관리연구회’를 발족하고, 학계와 협업으로 제도 완성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MF는 국방 분야에 도입되는 각종 체계를 기획 단계부터 도입-폐기까지 보안위험을 관리하는 제도다. 각 체계의 안정적 운용으로 군의 작전 성공과 장병의 생명을 지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은 2014년 RMF를 법제화해 군과 정부부처에 적용하고 있다. 우리 군도 2019년 한국형 RMF 개발을 시작해 오는 2026년 전면 적용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방첩사는 설명했다.

방첩사는 앞서 국방부, 각 군, 방위사업청과 함께 ‘한국형 RMF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리 군의 보안제도와 미국의 RMF를 비교·분석했다. 아울러 전군 보안실무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RMF 교육으로 제도가 하루빨리 정착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곽진(아주대 교수) 위험관리연구회장은 “방첩사와 연구회를 발족해 RMF 관련 각종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군 전력 발전에 부합하는 제도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