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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국방·군사 분야 교류 더욱 확대

입력 2022. 11. 24   20:15
업데이트 2022. 11.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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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 떼어 반 부총리와 회담

양국 육군 간 교육 확대

PKO 양해각서 및 공병장비 양도 약정 체결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떼어 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떼어 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4(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떼어 반(Tea Banh)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의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지난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언급해 인도·태평양전략의 이행은 아세안 중심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과 조화롭게 협력·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아세안 연대구상 을 발표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이 장관은 또 최근 북한이 핵 무력정책을 법제화하고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7차 핵실험 준비까지 마무리하는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전하며, 그간 캄보디아가 대북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유엔안보리결의 준수를 촉구한 데 사의를 표했다.

 

이에 반 부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지역 안보에도 위협을 가하는 만큼 캄보디아는 앞으로도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반 부총리는 한국 국방부가 그간 추진해온 기동 및 공병장비 양도 등 군수 협력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캄보디아 장교의 한국군() 교육기관 내 교육·훈련 기회 확대와 양국 육군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의 조기 체결을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캄보디아 장교의 교육 확대와 군수품 추가 양도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종섭(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떼어 반(오른쪽 일곱째)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국방협력 행사를 가진 뒤 관계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떼어 반(오른쪽 일곱째)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국방협력 행사를 가진 뒤 관계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와 함께 두 장관은 회담 직후 국제평화활동 양해각서(PKO MOU) 와 공병장비 양도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영국과 베트남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 체결한 것으로 유엔과 협조 하 평화유지활동 관련 상호교류 및 전문지식 공유 레바논·남수단 등 유엔 임무현장에서의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유엔 삼각협력(UN TPP) 사업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인 공병장비 공여 및 공병훈련 지원은 캄보디아에 장비·훈련 등 기술을 제공해 재건역량을 강화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다차원적 협력방안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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