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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육군 발전 모색… 세계적 석학 한자리에

배지열

입력 2022. 11. 23   16:49
업데이트 2022. 11. 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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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서울대 미래전연구센터 공동 ‘제8회 육군력 포럼’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8회 육군력 포럼’에서 여운태(중장·앞줄 오른쪽 여섯째) 육군참모차장, 한기호(앞줄 오른쪽 다섯째) 국회의원, 여정성(앞줄 왼쪽 여섯째)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 제공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8회 육군력 포럼’에서 여운태(중장·앞줄 오른쪽 여섯째) 육군참모차장, 한기호(앞줄 오른쪽 다섯째) 국회의원, 여정성(앞줄 왼쪽 여섯째)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 제공

미래 육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과 군 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육군은 23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서울대학교 미래전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8회 육군력 포럼’을 개최했다.

육군력(Land Power)은 미국의 존 미어샤이머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육군의 총체적인 전력을 의미한다. 행사에는 여운태(중장) 육군참모차장과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 여정성 서울대 교육부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 유·무인 복합체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김동수(소장) 육군본부 정책실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육군력 포럼은 육군의 당면 문제와 미래 전략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유용한 정책과 전략을 제시하는 진정한 민·군 소통의 장”이라며 “육군은 4세대 이상 지상전투체계로 무장한 아미타이거와 인공지능(AI) 드론봇, 워리어플랫폼 등 첨단과학기술 강군을 향한 열망·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현 및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 방향’을 주제로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동향을 공유하고, 첨단과학기술 강군 육성의 추동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3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육군력 건설의 방향’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조동준 서울대 교수 등 6명의 전문가가 △육군의 독자적인 연구개발 조직 운영 △민간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 △과학기술 혁신 거버넌스 강화 등 육군력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2세션에서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해외 사례와 발전 전략’을 주제로 설인효 국방대 교수의 ‘해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동향’, 차도완 배재대 교수의 ‘육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방향’이 발표됐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국방 분야 AI 도입과 활용성 강화 방안’을, 국방과학연구소 김종원 지상무인체계단장이 ‘유·무인 복합전투 수행을 위한 무인 전투체계 획득 시 고려 사항’을,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디지털시대 AI 기반 전투방식의 전환’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배지열 기자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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