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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동해서 미사일 방어훈련…합참 “북 미사일 도발 대응”

김철환

입력 2022. 10. 06   17:32
업데이트 2022. 10. 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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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레이건함 포함 세종대왕함 등 참가…작전 수행능력 강화


한·미·일 3국은 6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전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펼쳐진 세 나라의 대잠전 훈련 모습.   해군 제공
한·미·일 3국은 6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전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펼쳐진 세 나라의 대잠전 훈련 모습. 해군 제공

한국과 미국, 일본이 6일 동해에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연합훈련을 전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한·미·일 3국이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한미동맹 의지를 현시함과 동시에 핵·미사일 공동대응을 위한 3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훈련에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이후 동해에 재전개한 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조카이함이 참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작전 수행 능력과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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