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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부대 20진, 현지 첫 단독훈련 성공적 마무리

임채무

입력 2022. 10. 05   17:01
업데이트 2022. 10. 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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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모래바람 극복 2주간 펼쳐
팀 단위 작전 유형별 수행 능력 배양
 
아크부대 20진 해상작전대원들이 1차 단독훈련 중 선박 검문검색·장악작전을 위해 UH-60 헬기에서 급속 헬기 로프 하강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아크부대 20진 해상작전대원들이 1차 단독훈련 중 선박 검문검색·장악작전을 위해 UH-60 헬기에서 급속 헬기 로프 하강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20진이 현지 전개 후 첫 단독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작전 유형별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부대는 5일 “모래바람과 무더운 사막환경 속에서 최근 2주간 펼친 팀 단위 단독훈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팀 단위 작전 유형별 수행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특수작전팀은 UAE군 특수전사령부(SOC) 스웨이한 실내외 사격장에서 사격술 예비훈련, 기동전투사격을 했다. 이를 통해 시가지 전투에서 필요한 상황 대처 능력과 사격술을 배양했다.

대테러팀과 해상작전대는 SOC 훈련장에서 대테러 초동조치와 위기관리 능력을 숙달했다. 특히 주야간 이뤄진 훈련에서 CH-47 시누크 헬기를 활용해 건물 내부 침투·소탕작전, UH-60 헬기와 선박 등 해상·공중침투 자산을 동원한 선박 검문검색·장악(VBSS)작전 등을 수행했다. 앞서 부대는 위험예지교육과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부대 관계자는 “UAE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고강도 훈련을 시행할 수 있었다”며 “훈련 전 전술토의와 모의훈련, 위험예지교육 등으로 사막이라는 특수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광보(육군준령) 부대장은 “무더운 날씨 등 제한사항이 많았지만 부대원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해 계획된 훈련을 100% 소화했다”며 “UAE군이 존경하고 닮아 가기 원하는 아크부대 20진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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