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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 “함정 화마 진압하라” 화재 대응능력 강화

이원준

입력 2022. 10. 04   17:38
업데이트 2022. 10. 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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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 소방 교육훈련
장병 50여 명·장비 4대 등 투입
인명구조 등 소방 전술 숙달

 

해군작전사령부 화생방지원대 장병들이 4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함정 화재 상황을 가정한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작전사령부 화생방지원대 장병들이 4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함정 화재 상황을 가정한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작전사령부(작전사)가 4일 부산작전기지 일대에서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해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는 작전사 화생방지원대 장병 50여 명과 지휘차량·소방차 등 장비 4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함정에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생긴 상황을 가정했다.

기지에 정박 중인 함정에서 불길이 일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요원들은 장비·물자를 챙겨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요원들은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조원들을 신속하게 구조한 뒤 화마(火魔) 진압작전에 돌입했다.

장병들은 발화 지점으로 직접 진입하는 임무와 방수총을 이용해 외부 화재를 진압하는 임무로 나눠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잔불까지 완전히 진압하고 부상자들을 이송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장병들은 훈련 종료 후 부족하거나 보완할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희(준위) 소방소대장은 “고강도 훈련으로 소방 전술을 숙달하며 화재 대응능력을 대폭 향상했다”며 “언제·어떠한 긴급 상황에도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과 태세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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