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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공조대화

김철환

입력 2022. 10. 05   13:13
업데이트 2022. 10. 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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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거듭할수록 한미 동맹 대응 더욱 강해질 것”

김승겸 합참의장이 5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이 5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은 5일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한미)동맹의 대응태세는 더욱 강력해진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합참의장은 이날 마크 밀리(Mark A. Milley) 미 합참의장과 유선 공조대화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그와 같이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한미 양국 합참의장은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시행된 한미 연합 공중무력시위와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동맹의 강력한 대응능력과 결의를 잘 보여준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분명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밀리 미 합참의장은 “한반도 방위를 위한 미국의 공약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면서 “향후에도 한미가 긴밀하게 조율된 공동대응을 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

합참은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제47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MCM)를 계기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능력과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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