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기본·원칙 준수…상·하급 제대 ‘마인드 일치화’ 중요”

이원준

입력 2022. 09. 28   17:43
업데이트 2022. 09. 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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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이종호 참모총장 주관
군 기강·전문성 향상 대토론회
지휘관·주임원사 등 200여 명 한자리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JK컨벤션에서 이종호 참모총장 주관으로 군 기강 확립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장병 의식개혁과 과학기술군으로서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둔 대토론회에는 진해지역 해군 주요 지휘관과 주임원사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참모총장 주요 지휘 지침 △장병 의식개혁 캠페인 적극 동참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및 행동화 △전문성 향상방안 등 분야별 안건 발표, 의견 청취, 격려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주제별 발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강 확립이 필요하고, 이를 무시한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교육훈련 강화를 위해서는 양적인 성과에 만족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지휘관 중심의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총장은 기강 확립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상·하급 제대의 ‘마인드 일치화’가 중요함을 역설하면서 “군 기강은 ‘기본과 원칙’ 준수에서 시작된다”며 “각종 업무는 법과 규정, 지침을 명확하게 숙지한 상태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성 사고는 대비태세와 장병 사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막대한 후속조치 노력을 요구하므로 안정적인 부대관리야말로 상시 대비태세 확립의 전제조건”이라며 “사고 예방은 지휘관의 관심·정성·노력에 비례한다. 지휘관이 열정과 의지를 갖고 현장에서 소통하면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장은 대토론회에 앞서 진해기지사령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부여된 임무 완수에 여념이 없는 장병·군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총장은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엄중한 안보 상황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대비태세 확립과 안정적 부대관리에 관심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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