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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탐지…도발 행위 즉각 중단 촉구

서현우

입력 2022. 09. 28   20:52
업데이트 2022. 09. 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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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북한에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한 것을 촉구했다. 특히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오늘 오후 6시 10분경부터 20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360여 ㎞, 고도는 약 30여 ㎞,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재확인했다. 

합참은 "북한의 이러한 도발 행위는 한미동맹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하게 하고,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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