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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후방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 대테러 훈련

김해령

입력 2022. 09. 26   16:57
업데이트 2022. 09. 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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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민·관·경 합동 전개
화랑훈련 일환…대응능력 점검
 
공군19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사가 26일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폭발물 의심물체 내부 구조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사가 26일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에서 폭발물 의심물체 내부 구조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이 26일 후방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대테러훈련을 민·관·군·경 합동으로 전개했다.

2022년 화랑훈련의 하나로 시행된 이번 훈련에는 19전비 폭발물처리반(EOD),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등이 참여했다. 화랑훈련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후방지역 권역별 종합 훈련이다. 지난 2018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4년 만에 진행됐다.

훈련은 신원 미상자가 19전비 기지 정문에 전단을 살포한 후 도주하는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정보를 전파받고 출동한 경찰과 육군37보병사단은 부대 주변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정밀 수색정찰을 펼친 끝에 신원 미상자 제압에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차량 내 폭발물 의심물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19전비에 지원을 요청했고, EOD가 급파됐다. 현장에 도착한 EOD 요원들은 엑스레이 장비로 폭발물 의심물체의 내부 구조를 파악했다. 폭발물로 파악된 의심물체를 EOD 요원들이 안전하게 제거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19전비 폭발물처리반 박성원 상사는 “폭발물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통합작전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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