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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한국군 전력지원체계 우수성 홍보… 군수 분야 협력도 강화

배지열

입력 2022. 09. 22   17:19
업데이트 2022. 09.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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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국제 군수 포럼
‘DX KOREA’와 연계 13개국 초청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한·아세안+국제 군수 포럼’에 참가한 각국 주요 인사들이 ‘비군사적 위협 공조 방안’을 토의하고 있다.  육군 제공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한·아세안+국제 군수 포럼’에 참가한 각국 주요 인사들이 ‘비군사적 위협 공조 방안’을 토의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아세안(ASEAN) 주요국에 한국군 전력지원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육군은 22일 손대권(소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13개국 군수 분야 주요 직위자 36명을 초청해 ‘2022 한·아세안+국제 군수 포럼(KAIF)’을 개최했다. 참가한 나라는 라오스·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아세안 회원국과 호주·인도·몰디브 등 KAIF 회원국, 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UAE·참관국) 등이다.

우리 육군이 주도하는 KAIF는 아세안을 비롯한 회원국과 다자안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군수 협의체다. 육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8개국을 초청해 포럼을 열었다.

올해 포럼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과 연계해 추진됐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환영사로 시작된 포럼은 △한국군 전력지원체계(워리어 플랫폼, 마일즈 체계 등) 소개 △회원국 전력지원체계 소개 △참가국 상호 군수지원협정(MLSA) 확대 방안 토의 △비군사적 위협 공조 방안 토의 △국가별 군수품 양도 관심 분야 토의 △공동선언문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각국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재난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가별 군수품 해외 양도 관심 분야와 후속 군수지원 등을 토의했다.

마지막에는 각국의 군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9일 입국해 20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육군이 선보인 기동화력 시범을 참관했다.

21~22일에는 DX KOREA 2022에 전시된 국내 무기·전력지원체계를 관람했다.

23일에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워리어 플랫폼과 과학화 전투훈련체계, 육군의 첨단 지상 전투체계가 적용된 아미 타이거(Army TIGER)를 체험·견학한 뒤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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