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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구시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청사진 완성

임채무

입력 2022. 08. 18   17:19
업데이트 2022. 08. 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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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완료
2030년 완공…11조4000억 원 투입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약 11조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의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국방부는 18일 대구시와 함께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청사진인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구시 주관으로 국방부와 공군 등이 2020년 11월 착수한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수립용역에는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부대시설 규모, 배치계획, 총사업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국방부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 군공항에 대한 현장실사 등을 실시하고, 공군·미 7공군·국토교통부·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공군과는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토하고,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다. 또 현 기지 사용부대, 관계기관과 50여 차례 협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군 부대시설 규모 및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주한미군·미 7공군 등과는 30여 차례의 실무협의를 진행해 미군시설 이전 소요를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국방부는 대구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대구시와 합의각서(안)를 작성한 뒤 이달 말 기획재정부에 ‘기부대양여’ 심의(안)를 제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7월 중순 미 국무부로부터 주한미군사령부로 협상권한 위임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미군시설 이전의 기본원칙과 절차를 정하는 포괄협정 협상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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