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K2·K21 사격·전술 기동… 고도 전투준비태세 확립

배지열

입력 2022. 08. 17   16:39
업데이트 2022. 08.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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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8기동사단 강병대대, 실전적 훈련
단차 사격능력 배양·소부대 전투 숙달
각 병과 전투력 통합… 시너지 극대화
 
육군8기동사단 강병대대 K2 전차가 17일 경기도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대전술훈련 중 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승익 작가
육군8기동사단 강병대대 K2 전차가 17일 경기도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대전술훈련 중 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승익 작가

육군8기동사단 강병대대가 실전적인 훈련으로 고도의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성큼 다가섰다. 대대는 17일 경기도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전술적 조치와 연계한 단차 사격·기동훈련을 전개했다.

단차 사격 능력 배양과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에 목표를 둔 훈련에는 K2 전차, K21 보병전투차량, 구난전차 등 40여 대의 궤도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위험성 평가를 철저히 시행한 뒤 비사격 기동훈련, 영점사격, 전투사격 순으로 진행됐다.

대대 장병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싸우는 방식대로 훈련한다’는 기치 아래 기동부대 임무 수행능력 극대화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차량은 실시간으로 부여되는 상황에 따라 원거리 사격, 기동·고정표적 동시 사격, 공축 기관총 사격을 가해 단차의 임무 수행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장병들은 K21 보병전투차량에 탑승해 작전지역으로 이동한 뒤 지원사격을 받으며 가상의 적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목표를 확보하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안승훈(중사) 전차 포수는 “K2 전차는 그 자체로도 최강이지만, 장갑차와 포병이 함께하면 위력이 배가된다”며 “K2 전차 승무원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제 역할에 충실하고, 전문성을 갖춰 통합 전투력 발휘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재영(대위) 중대장은 “포병의 화력지원과 공병의 장애물 개척 지원으로 적을 격멸하고, 목표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며 “각 병과 전투력을 통합해 만들어진 시너지 효과로 언제, 어디서든 임무를 완수하는 예리한 창끝 부대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지열 기자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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