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교육사령부, 사랑의 헌혈 운동

노성수

입력 2022. 08. 17   16:05
업데이트 2022. 08. 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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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나눔 동참 ‘쉼표 없이’
지역사회 혈액 보유량 안정화 큰 힘
 
17일 경남 창원시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에서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17일 경남 창원시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에서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단체 헌혈 감소로 혈액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해군교육사령부 장병들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교육사는 16~17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3분기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부대는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본청과 전광판 주도로에 헌혈 행사 홍보문을 게시하고, 헌혈 차량을 7곳에 분산 배치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남혈액원 소속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한 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한 환경에서 단체 헌혈이 이뤄지도록 했다.

교육사는 적극적인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지역사회 혈액 보유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1만3168명의 장병이 헌혈에 동참한 것. 이는 경남혈액원의 단체 헌혈 참여 단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근무지원대 공병대 문채원 병장은 “헌혈을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랑 나눔에 지속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대길(소령) 의무대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혈액 수급난이 다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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