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동원사단 실질적 교육 모델 모색… ‘훈련 또 훈련하는 부대’ 기풍 조성

맹수열

입력 2022. 08. 10   17:04
업데이트 2022. 08.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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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3보병사단,교육훈련 발전세미나
동원 전술 등 다양한 분야 발표·토의

 

육군73보병사단이 10일 부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훈련 또 훈련하는 부대’ 교육훈련 발전 세미나에서 고영준(준장·가운데) 사단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3보병사단이 10일 부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훈련 또 훈련하는 부대’ 교육훈련 발전 세미나에서 고영준(준장·가운데) 사단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3보병사단은 10일 부대 대강당에서 ‘훈련 또 훈련하는 부대’라는 기풍을 조성하고, 동원사단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훈련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영준(준장) 사단장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사·여단 주요 지휘관과 참모, 대대와 직할부대 교육훈련 관계관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교육훈련 수준 평가·진단을 시작으로 동원사단 특성에 부합한 전술훈련 방안 공유, 직사·곡사화기 통합사격훈련과 실효적인 전술행군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표·토의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훈련 또 훈련하는 부대’ 기풍 조성과 태세 완비에 최적화된 실전적 교육훈련 체계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단급 전술훈련 통합을 통한 훈련성과 극대화 △직·곡사화기 사격훈련 통합 시행 △보병부대와 연계한 실전적인 포병사격 △전술행군 능력 배양을 위한 효과적인 행군 등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자유 토론에서는 예비군의 최단시간 임무 수행을 위한 교관·조교의 역량 강화 방안과 비상근 예비군 통합 훈련 시행, 탑 팀 경연대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미군 교육훈련 체계에서 도출한 실전적인 교육훈련 방안을 공유하며 부대가 훈련에 몰입하고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나왔다.

사단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교육훈련에 반영하고, 교육훈련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세미나를 준비한 조성원(중령) 작전참모는 “‘훈련 또 훈련하는 부대’만이 전승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동원사단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실효적인 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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