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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특별한 수문장 순라의식

조수연

입력 2022. 08. 08   17:12
업데이트 2022. 08. 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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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오전 10시 15분 열려
세종 대 기준 복식·무기 재현
문화재청, 재개장 맞아 특별행사
 
수문장 교대의식.  사진=문화재청
수문장 교대의식.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맞아 ‘수문장 순라의식’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순라는 조선시대 도둑이나 화재 따위를 예방하기 위해 밤에 궁중과 도성 둘레를 순시하던 순찰제도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는 낮에 진행하는 것으로 재해석했으며, 복식과 무기 등은 조선 전기 세종 대를 기준으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광장은 지난 6일 약 1년 9개월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왔다.

순라의식은 오는 14일까지 경복궁 문을 지키는 수문장들의 교대의식이 끝나는 오전 10시 15분에 맞춰 휴궁일인 9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순라군과의 사진촬영도 진행된다. 취타대의 전통음악 연주와 순라군 50여 명이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광장의 중앙을 행진하다가 세종대왕 동상 앞에 도착하면 시민들은 순라군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 명예 수문장’이 순라군을 지휘하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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