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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미 우주군과 국제 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

임채무

입력 2022. 08. 04   16:53
업데이트 2022. 08. 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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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충돌 예측·회피 등 절차 숙달
노하우 습득·연합 공조 대응능력 신장
 
글로벌 센티널 2022에 참가한 한국 민·군 합동팀이 뉴질랜드·호주 팀원들에게 우주 위험 훈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합참 제공
글로벌 센티널 2022에 참가한 한국 민·군 합동팀이 뉴질랜드·호주 팀원들에게 우주 위험 훈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합참 제공

우리 군이 미국·영국 등 25개국이 참가한 국제 우주 상황조치 연합연습인 ‘글로벌 센티널(Global Sentinel) 2022’에 참가해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글로벌 센티널 2022에 합참 1명, 공군 2명, 한국천문연구원 1명으로 구성된 민·군 합동팀이 참가했다”며 “이들은 가상의 우주 상황에 대한 국제연합 공조 대응능력을 숙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센티널은 미 우주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연습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우리 군은 2017년부터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25개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가상의 우주 상황을 설정하고 인공위성 충돌 가능성 예측, 회피기동, 우주 물체 추락 시간·지점 분석, 국제 우주 상황 공유를 위한 감시정보 데이터 표준화 절차 등을 집중 숙달했다.

합참은 “연습을 통해 우리 군은 △우주 선진국의 우주 상황조치 노하우 습득 및 연합 공조 대응능력 신장 △우주영역인식(SDA) 분야 보완·발전 사항 식별 △민·군 합동 우주 상황조치 공조 능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차기 연습에는 우리 군의 참가 범위를 확대해 우주영역에서의 합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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