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장병 근무여건·위생관리 향상 큰 호응

노성수

입력 2022. 08. 04   16:48
업데이트 2022. 08. 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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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보급창
세탁기 클리닝·비데정비 서비스 시행
 
해군이 장병·군무원 근무여건 개선과 위생관리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펼쳐온 노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군군수사령부 보급창은 “지난해 2월 도입한 공용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가 장병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장병·군무원 위생관리 차원에서 올해 3월 추가한 비데 정비 서비스도 호평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급창은 진해 군항 정박 함정, 진해 지역 부대 병영생활관, 독신자 숙소, 격오지 부대에 설치된 공용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액체형 클리너로 드럼·통돌이 세탁기 내부를 살균·세척하는 서비스다. 보급창은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총 132개 부대, 1575건의 세탁기 클리닝 지원을 마쳤다.

지난 3월부터는 장병·군무원 위생관리를 위해 비데 정비 서비스를 추가했다. 비데 하부와 노즐을 세척하고, 휴대용 고온 스팀기를 이용해 살균 소독까지 진행한다.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DDG) 서애류성룡함을 포함해 35개 부대에 395건의 비데 정비를 완료했다.

보급창은 올해 연말까지 공용 세탁기 클리닝과 비데 정비 서비스를 각각 44개, 63개 부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부대 요청이 들어오면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 등 방문 서비스가 제한되는 부대에는 세척 성능이 뛰어난 고체형 클리너를 신규 조달 품목에 지원 물자로 반영하기로 했다.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LPH) 독도함에서 근무하는 서영준 상병은 “평소 세탁기 청소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직접 방문해 살균·세척해줘 고맙다”며 “근무여건이 개선된 만큼 영해 수호 임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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