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15비, 조종사의 날 기념행사

서현우

입력 2022. 07. 04   19:18
업데이트 2022. 07. 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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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조종사 숭고한 희생정신 기억하며
영공수호 책임감·사명감 가슴에 되새겨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조종사들이 4일 열린 ‘조종사의 날’ 행사에서 영공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범 중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조종사들이 4일 열린 ‘조종사의 날’ 행사에서 영공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범 중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15비) 조종사들이 영공수호를 향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에 되새겼다. 15비는 4일 기지 전 조종사를 대상으로 ‘조종사의 날’ 기념행사를 전개했다.

조종사의 날은 6·25전쟁 당시 우리 공군의 첫 출격날인 1950년 7월 3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2008년 제정됐다.

당시 공군은 단 한 대의 전투기도 보유하지 못했다. 이에 10명의 조종사가 미국으로부터 F-51D 전투기 10대를 지원받기로 해 1950년 6월 28일 미 극동사령부가 있는 일본으로 건너갔고, 단기간의 훈련을 거친 뒤 7월 2일 귀국해 이튿날 첫 출격 작전을 수행했다.

조종사의 날 행사는 이 같은 공군의 뿌리를 기억하고 최초 출격 조종사들의 신념을 계승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선배 조종사들에 대해 묵념하고, 조종사의 날 취지문을 낭독했다.

또 조종사의 신조와 빨간 마후라 노래를 제창하며 공군 조종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아울러 행사 이후에는 단체 영화 관람과 체육활동을 계속해 단합심과 전우애를 키웠다.

이정우(중령) 항공작전과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시간이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영공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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