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화생방학교] 골든타임 내 ‘대화생방테러작전’ 완벽히 수행한다

김해령

입력 2022. 07. 01   17:16
업데이트 2022. 07. 03   10:38
0 댓글
육군화생방학교
육·해군 및 해병대 요원 대상 교육
실습·모의훈련 중점 실전성 강화
 
육군화생방학교 나규태(소령·진) 핵·대량살상무기기술지원장교가 대화생방테러 과정 교육생들에게 통합상황조치를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화생방학교 나규태(소령·진) 핵·대량살상무기기술지원장교가 대화생방테러 과정 교육생들에게 통합상황조치를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화생방학교가 화생방테러에 대응할 육·해군과 해병대 작전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집중 교육을 펼쳤다. 화생방학교는 지난 1일 “지난달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대(對)화생방테러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며 “교육에는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폭발물처리반(EOD), 위험성폭발물제거반(EHCT), 군사경찰 등 육·해군과 해병대 대화생방테러 요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화생방테러 기능 부대 역할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들의 임무 수행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테러 위협과 사례 분석 △대화생방테러 이해 △화생방테러 통합상황조치 등 대화생방테러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이론보다 실습과 모의훈련 위주로 펼쳐 실전성을 강화했다. 교육생들은 이를 통해 대화생방테러작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기능별 임무·대응 절차를 공유했다.

교육에 앞서 화생방학교는 과정 목표·방법·세부과제 도출 등 성공적인 교육에 만전을 기했다. 초기 단계부터 수차례 토의와 자료수집 등을 거치면서 교육 방향을 설정했고, 야전부대와 소통하며 작전요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교육법을 마련했다.

육군5군수지원여단 55탄약대대 정창성(중사) 탄약처리관은 “대화생방테러요원의 막중한 책임감과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임무 완수를 위한 전문지식 함양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동관(준장) 화생방학교장은 “대화생방테러작전은 무엇보다 제 병과가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생방테러 대응 요원들이 골든타임 내 완벽히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