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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9월 16일 개최 예정

맹수열

입력 2022. 07. 03   20:26
업데이트 2022. 07. 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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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장급 실무협의 후 합의서 체결 

국방부 "한·중 수교 30주년 맞아 적극적 협의" 


국방부는 3일 한·중 국장급 실무협의 결과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오는 9월 16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8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이 중국군에 유해를 인도하고 있는 모습. 조종원 기자
국방부는 3일 한·중 국장급 실무협의 결과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오는 9월 16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8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이 중국군에 유해를 인도하고 있는 모습. 조종원 기자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이 오는 9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국방부는 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한·중 국장급 실무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을 대표로 한 우리 실무대표단은 리징셴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국제협력사 부사장을 필두로 한 중국 실무대표단과 유해송환에 대한 실무협의를 한 뒤 합의서를 체결했다. 


국방부는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으로, 양 측 모두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제9차 중국군 유해송환을 차질없이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에 따라 한·중은 9월 15일 공동 유해 입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중국군 유해와 관련 유품이 중국으로 인도된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중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825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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