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5전단] “전투부대 승리 보장”… 합동작전 실전능력 높였다

맹수열

입력 2022. 06. 30   16:52
업데이트 2022. 06.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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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5전단, 해안양륙군수지원훈련
항만 사용 불가능 가정 임시시설 갖춰
병력·장비·물자 등 바다→육지로 옮겨
 
해군5성분전단 장병들이 서해안 일대에서 열린 합동 해안양륙군수지원훈련에서 원활한 해안양륙을 위해 비치 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해군5성분전단 장병들이 서해안 일대에서 열린 합동 해안양륙군수지원훈련에서 원활한 해안양륙을 위해 비치 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병훈 상사

해군5성분전단은 30일 서해안 일대에서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는 합동지속지원훈련의 하나로 전개한 해안양륙군수지원훈련(JLO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JLOT는 항만 파괴 또는 피해로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존 시설을 대체할 간이 부두와 대량 유류 분배장치 등 임시 시설을 갖추는 군수지원 작전이다. 5전단은 전투부대가 요구하는 병력·장비·물자 등을 바다에서 육지로 옮겨 작전지속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훈련에는 5전단을 중심으로 육군3군단·해병대 군수단·국군수송사령부 항만운영단 장병 300여 명, 해군 함정 6척, 민간 동원선박 10여 척, 차량·장비 80여 대 등이 투입됐다. 5전단은 훈련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아 원활한 해상작전이 어려운 서해의 작전환경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민간 동원선박들이 평택항에서 장비·물자를 싣고 서해로 이동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지정된 해상에 도착한 민간 동원선박들은 탑재한 장비·물자를 바지선으로 옮겼다. 물자를 실은 바지선은 해안에 접안한 뒤 상륙주교를 통해 물자를 육상으로 이동시켰다.

훈련을 주관한 김영수(준장) 5전단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군수지원이 아닌 전투부대의 승리를 보장하는 핵심 작전”이라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기동훈련으로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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