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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부대 19진, 우수한 특수전 능력 UAE군에 전수

임채무

입력 2022. 06. 24   16:53
업데이트 2022. 06.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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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2차 연합훈련 성공적 마무리
극단주의 단체 테러 대비 작전능력 배양


아크부대 19진 해상작전대가 UAE군과의 2차 연합훈련에서 립 호이스트 방식을 활용한 해상침투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아크부대 19진 해상작전대가 UAE군과의 2차 연합훈련에서 립 호이스트 방식을 활용한 해상침투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19진이 UAE군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연합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아크부대 19진은 “UAE군과 최근 한 달간 펼친 2차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전투기술 향상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특수타격작전, 건물 대테러작전, 고공강하, 해상침투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극단주의 단체에 의한 테러 상황을 시나리오로 상정해 사실감을 더했다.

훈련에서 각 팀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수전팀은 UAE군의 항공자산을 이용해 급속 헬기 로프 하강, 근접전투기술 등을 수행했다. 대테러팀·폭발물처리반(EOD)·저격반은 인질 구출, 차량 차단, 폭발물 처리능력을 극대화했다. 고공팀은 1만2000피트 상공에서 은밀히 적진으로 침투하는 고공강하훈련을, 해상작전대는 립 호이스트(RIB Hoist) 방식의 해상침투훈련을 전개했다.

연합 특수타격작전을 주도한 김정현(육군대위) 특수전 2팀장은 “우리 군의 우수한 특수전 능력을 UAE군에 전수해 뿌듯하다”며 “고강도 훈련을 잘 따라와 준 UAE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수(육군중령) 아크부대장은 “군사훈련협력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실 있는 훈련을 준비해 준 부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UAE군 특수전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UAE군이 함께하고 싶은 부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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