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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호국보훈의 달 행사] 박정환 육참총장, 전북 진안군 방문 지역 참전용사에 꽃다발·명패 전달

맹수열

입력 2022. 06. 23   17:06
업데이트 2022. 06.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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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숭고한 희생·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귀중한 평화·번영이 있음을…

“호국 영웅 애국심·군인정신 받들어 대한민국 자유·평화 굳건히 지키겠다”

72번째 6·25전쟁 발발일을 앞둔 우리 군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땀을 흘린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각급 부대는 23일 참전용사를 부대로 초청하거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장병들은 호국 영웅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군사대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밖에도 유해발굴작전에서 찾은 호국 영웅의 명복을 비는 약식 제례, 현충원 참배 등의 추모 행사가 이어졌다. 

23일 전북 진안군 안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육군 호국보훈 행사에서 박정환(왼쪽) 육군참모총장이 한규용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축소 제작한 모교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육군 제공
23일 전북 진안군 안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육군 호국보훈 행사에서 박정환(왼쪽) 육군참모총장이 한규용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축소 제작한 모교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박정환 참모총장 주관으로 전북 진안군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헌신을 예우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호국보훈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육군35보병사단장, 진안군수, 안천초등학교 학생·교직원, 지역 보훈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안천초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 31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학교장에게 증정했다. 이어 참전용사들에게 꽃다발과 축소 제작한 명패를 전달해 희생·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고(故) 송기섭 하사와 이만수·곽천석 상병, 이상용 일병, 김상규 이병 유가족은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박 총장은 “육군은 호국 영웅들의 위대한 유산인 애국심과 군인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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