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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국방과학 학술대회 ‘팡파르’

임채무

입력 2022. 06. 09   16:41
업데이트 2022. 06. 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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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제주도서 공동 개최
연구자 2000여 명 1047편 논문 발표
47개 방위산업체 핵심 기술 전시회도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인 김종암 서울대 교수가 9일 열린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 1일차 행사에서 ‘미래 무기체계 개발 및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DD 제공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인 김종암 서울대 교수가 9일 열린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 1일차 행사에서 ‘미래 무기체계 개발 및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DD 제공

군·산·학·연의 국방과학기술 분야 연구자 2000여 명이 참여해 1047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방과학 학술대회가 막을 올렸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방과학기술에 관한 연구와 국내외 관련 기관 간 학술 교류를 통해 국방력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성일종 국회의원의 축하 인사로 시작됐다. 이 장관은 서면 축사에서 “미래전장은 첨단 과학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초연결망을 통해 전 영역 통합전투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의견들이 활발히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일정으로는 한국항공우주학회장 김종암 서울대 교수가 초청강연자로 나서 ‘미래 무기체계 개발 및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카이스트 광역방어특화연구센터에서 ‘미래 광역방어기술’을 주제로 특별심포지엄을, ADD 미사일연구원·국방우주기술센터에서 ‘복합다층 미사일 방어체계 및 국방우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10일에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와 서울대학교 데이터 기반 유동 모델링 특화연구실이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공기역학 모델링 기술연구 동향’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와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이 ‘메타물질의 국방응용’ 등을 주제로 각각 특별 세션을 개최한다. 더불어 행사 기간 중 47개 방위산업체의 핵심 기술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군사과학기술 전시회도 열린다.

박종승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장은 “국방과학기술은 ‘튼튼한 안보’와 ‘과학기술강군 건설’을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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