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장병 창업 아이디어 경쟁…열정·창의력 빛났다

노성수

입력 2022. 05. 26   17:22
업데이트 2022. 05.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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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진대회 본선 12개팀 입상
‘NFT 기술 적용 앱 제안’ 영예의 대상
 
26일 서울시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2022년 해군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한 해군 장병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26일 서울시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2022년 해군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한 해군 장병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장병들이 빛나는 아이디어로 창업의 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해군은 26일 서울시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2022년 해군 창업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창업 인재 육성과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군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진행됐다. 해군 각급 부대에서 93개 팀이 지원해 각축을 벌였다.

이날 열린 본선에는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21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 본선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과 화상으로 병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창업 아이디어의 효용성, 창의성, 실용성, 사업성 등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12개 입상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기술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 해군정보화체계관리단 ‘어라랍스타(김현기·민동인·이창현 상병, 권해찬 일병)’ 팀이 차지했다.

NFT는 고유한 인식 값이 있어 다른 것으로 대체 또는 복제할 수 없고, 소유권도 명확히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상 자산이다.

어라랍스타 팀에는 해군참모총장상과 상금 550만 원, 포상휴가 5일이 수여됐다. 12개 입상팀에는 전문가 대면 멘토링 기회가 주어졌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8월까지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2022 국방 START-UP 챌린지’에 참가해 각 군 장병들과 ‘도전! K-스타트업 2022’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출전권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해군본부 조영상(대령) 일자리정책과장은 “3회째를 맞은 해군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장병·군무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며 “생산적인 군 복무를 유도하고, 군 발전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강하고 선진화된 필승해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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