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3함대] 녹음기 해상 침투 대비 최고도 경계태세 확립

노성수

입력 2022. 05. 25   16:43
업데이트 2022. 05.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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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해양경찰-예비군
도서지역 군·경 합동 수색작전
 
해군3함대 장병들이 25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안에서 군·경 합동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장병들이 25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안에서 군·경 합동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는 25일 목포·여수·서해 해양경찰, 예비군과 도서지역 경계태세 강화를 위한 군·경 합동 수색작전을 전개했다.

이번 도서 수색작전은 3함대가 책임지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전남 영광군 안마도, 전남 여수시 거문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등 서남해역 도서 4곳에서 진행됐다. 도서지역은 수온이 상승하고,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녹음기에 해상 침투 중간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3함대는 은거지 구축이 가능한 해안동굴, 수심이 낮은 지형 등 도서지역에 맞는 합동 수색정찰작전을 추진했다. 또 접근이 어려운 절벽지대·해안동굴 등에 대한 해상 정찰을 병행하면서 해안가 유기물 탐색, 등대 부근·폐가촌·잡목 울창 지역 육상 수색으로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거동수상자 신고 요령을 전파하고, 신고망을 점검했다. 산불예방 활동과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국민의 군대라는 찬사도 받았다.

임근홍(소령) 기지방호작전과장은 “서남해역에 산재한 3000여 개의 유·무인 도서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안보 최전선”이라며 “도서에 주둔하는 작전요원들과 민·군·경·예비군 합동작전 능력을 향상해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하는 최고도의 경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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