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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합참의장 김승겸 지명 등 대장급 7명 인사

김철환

입력 2022. 05. 25   17:18
업데이트 2022. 05.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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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참모총장 박 정 환
해군참모총장 이 종 호
공군참모총장 정 상 화
연합사 부사령관 안 병 석
육군지작사령관 전 동 진
육군2작전사령관 신 희 현

 

김승겸 합참의장 지명자.  국방부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 지명자. 국방부 제공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차기 합동참모의장에 지명됐다. 정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7명의 군(軍)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의장에는 현재 연합사 부사령관인 김승겸(육사 42기) 대장이 지명됐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정환(육사 44기) 중장, 해군참모총장에는 이종호(해사 42기) 중장, 공군참모총장에는 정상화(공사 36기) 중장,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안병석(육사 45기) 중장, 육군지상작전사령관에는 전동진(육사 45기) 중장, 육군2작전사령관에는 신희현(학군 27기) 중장이 각각 진급·보직하는 것으로 내정됐다. 

김승겸 대장은 향후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다른 대장급 인사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는 황유성 소장이 대리 보직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과 국방혁신, 국방문화 개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면서 “특히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춘 우수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휘체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확립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전문성·지휘역량·성품 두루 겸비한 최적임자 내정


정부, 군 대장급 7명 인사
주요 국방정책 추진할 우수 인재 등용
北 위협 속 안정적 지휘체계 확립 중점



정부가 25일 단행한 군 대장급 인사에서 합참의장에 지명된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은 육군참모차장, 3군단장, 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등을 역임한 연합·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다. 탁월한 작전지휘 역량과 위기관리능력을 구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군인정신과 사명감이 충만하고 성품이 강직하며, 탁월한 업무능력과 열정 등을 고루 갖춘 장군으로 합동참모의장으로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합동참모차장, 합참 작전본부장, 2군단장, 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등을 역임했다. 역시 연합·합동작전 분야 전문성과 탁월한 업무 추진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해군작전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합동·해상작전 전문가다. 전략적 식견과 조직관리능력, 빠른 상황판단능력을 겸비한 장군이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책조정과 작전기획 분야 전문성이 탁월하며, 합리적인 리더십을 보유해 군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는 육군참모차장, 1군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야전작전 분야 전문가다. 연합작전에 대한 식견과 업무능력, 정책적 판단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다.

전동진 육군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는 합참 작전본부장, 3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15보병사단장 등을 거친 합동작전 전문가다. 합리적 성격으로 헌신적인 근무자세와 명확한 판단으로 상하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다.

신희현 육군2작전사령관 내정자는 3군단장, 2신속대응사단장, 36보병사단장 등을 지낸 야전작전 전문가다. 작전지휘능력과 부대관리능력을 겸했으며, 부하들에게 따듯하게 다가가는 장군이라는 평가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유·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진력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언제든지 싸워 이기는 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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