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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사경찰단] 감시장비 새로 도입… 기지방어 ‘든든’

서현우

입력 2022. 05. 24   16:52
업데이트 2022. 05. 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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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사경찰단
기지방어 신규 전력 시범훈련
 
공군 군사경찰단 장병이 24일 전개된 ‘기지방어 신규 전력 시범훈련’에서 새로 전력화된 경계감시장비와 마일즈를 활용한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군사경찰단 장병이 24일 전개된 ‘기지방어 신규 전력 시범훈련’에서 새로 전력화된 경계감시장비와 마일즈를 활용한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군사경찰단이 신규 도입한 감시장비로 한층 강화된 기지방어작전 능력을 뽐냈다. 군사경찰단은 24일 17전투비행단 기지방어 종합훈련장에서 박인호 참모총장 주관으로 새로 전력화된 경계감시장비와 마일즈를 활용한 ‘기지방어 신규 전력 시범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조기에 적을 탐지·격멸하는 작전 수행능력 검증에 중점을 뒀고, 기지방어 임무 장병들에게 3가지 상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장병들은 먼저 활주로 끝부분 경계지점에 적이 접근·침투하는 상황을 부여받았다. 장병들은 신형 열상감시장비(TOD-Ⅲ)와 유·무선형 경계용 무인기로 적을 탐지·추적하는 동시에 상황실과 전투원들에게 실시간 현황을 공유하며 입체적인 경계작전을 수행했다.

이어 적의 기지 내부 침투를 가정한 훈련에서는 신규 감시장비로 정보를 수집해 효과적으로 차단·타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적이 건물을 점거한 상황에서는 소형 모듈화 무인기로 내부에 숨은 적을 찾아내고, 은밀하게 진입해 제압하는 절차를 펼쳐 보였다.

군사경찰단은 이번 훈련 결과를 종합해 신규 도입장비 운용법을 연구하고, 기존 기지방어작전 계획의 취약점을 식별·보완할 계획이다. 류연주(대령) 군사경찰단장은 “항공작전 수행 보장을 위해 기지방어 전력을 보강하고, 실전적인 훈련으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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