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유사시 적재적소 탄약 지원…화력 전투태세 만전

이원준

입력 2022. 05. 18   16:29
업데이트 2022. 05.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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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포병여단
주요 물자·유류 등 재보급 훈련
작전지속지원 부대 등 절차 숙달

 

육군5포병여단 비사대대 장병들이 탄약 재보급을 위해 155㎜ 고폭탄을 트럭에 옮겨 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포병여단 비사대대 장병들이 탄약 재보급을 위해 155㎜ 고폭탄을 트럭에 옮겨 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포병여단 비사대대 장병들이 K10 탄약운반장갑차에 모의탄을 적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포병여단 비사대대 장병들이 K10 탄약운반장갑차에 모의탄을 적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포병여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작전지역 일대에서 K9A1, K55A1 자주포 등 주요 전투장비를 전개한 가운데 실전과 같은 야외전술훈련을 실시 중이다.

2분기 전술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포대부터 여단까지 전 부대의 사격임무 수행태세 및 작계 시행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대는 기능·제대별 예하 부대들이 지속적인 화력 전투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준비태세 단계부터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제한사항을 실제 훈련과제로 구성했다.

대표적인 예로 부대가 보유한 주요 탄약과 유류·물자 등을 보급하는 훈련이 마련됐다. 부대는 훈련 첫날 K9A1, K9, K55A1, K239 다연장로켓(천무) 등 운용하는 화포에 따라 대대별로 보유한 대구경탄을 일제히 적재하는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

둘째 날까지 이뤄진 탄약·유류·물자 재보급 훈련은 최초 요청부터 인도, 재분배까지 대대로 임무를 지원하러 온 탄약지원부대와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적 포병부대의 위협에 대비,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포들은 사격 진지를 반복해 점령하면서 약속된 재보급 지점에서 유류와 탄약을 재보급했다.

훈련 현장은 탄약·유류·물자를 보급하려는 자주포 등 기동장비들로 뒤섞여 있었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하달받은 사격임무를 사격명령으로 연결하기 위한 포반장, 전포대장의 무선 지시와 포반원들의 복명복창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장병들은 실전감 넘치는 훈련을 통해 화력 전투태세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훈련에서 군수지원부대와 협조를 계획한 문혁균 대위는 “포병대대와 작전지속지원 부대 모두 신속한 재보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현장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주·야 연속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을 앞두고 올해 2월 혹한기 전술훈련 이후 예하 모든 대대가 포대 단위 전술훈련을 1회 이상 실시했으며, 계획단계부터 포반과 탄약반을 가급적 동시에 운영하는 등 소부대 훈련부터 작전지속지원절차를 숙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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