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사업 주관기업 공모

임채무

입력 2022. 05. 17   17:16
업데이트 2022. 05.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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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내달 24일까지 20개 과제 모집


방위사업청(방사청)이 다음 달 24일까지 2022년 1차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사업 20개 과제의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사업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중 수입하는 부품을 국내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사업 유형에 따라 과제당 개발비의 일부를 최장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방사청은 올해 사업예산 전체를 지난해 886억 원에서 올해 약 91% 증가한 1691억 원으로 대폭 증액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차 공모에서는 총 20개 과제를 모집하며, 올해 136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정부개발지원비 약 584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장보고-Ⅲ 배치(Batch)-Ⅱ용 항해 레이다’와 ‘K9 자주포 동력장치용 원심식 송풍기’ 등 국산화 개발 성공 시 군 운용성 향상과 수출 진작에 도움이 될 과제도 다수 포함됐다.

앞서 방사청은 부품 국산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공모부터 부품 유형별 사업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개발지원을 위한 사업체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핵심 부품 국산화 사업’의 체계 적합성 시험평가비는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또 ‘수출연계형 부품 국산화’는 체계업체의 기술지원을 위해 개발업체와 체계업체 간 확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전략 부품 국산화 사업 유형도 신설해 중장기 발전 무기체계 및 다체계 적용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과제비 기준 최대 500억 원 한도 내에서 기업 유형별로 국산화 개발을 지원한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사업은 방산 분야 중소기업 및 체계업체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방사청은 우수 국방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방산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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