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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비핵화·신뢰 구축, 지속 가능 평화를”

이주형

입력 2022. 05. 16   17:16
업데이트 2022. 05.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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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북 호응 땐 백신 포함 의약품 등 지원
방한 바이든 미 대통령과는 IPEF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며 “형식적 평화가 아닌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근 코로나19가 대확산하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 왔다”며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 관련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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