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육·해군 기초비행훈련용 헬기 ‘벨 505’ 도입

임채무

입력 2022. 05. 16   17:06
업데이트 2022. 05. 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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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벨 텍스트론 아시아와 계약
최신 디지털 계기판·항법장비 장착
2025년까지 40여 대 순차적 배치
 
육·해군 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초비행훈련용 헬기로 도입되는 ‘벨 505’.  방사청 제공
육·해군 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초비행훈련용 헬기로 도입되는 ‘벨 505’. 방사청 제공

육·해군 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초비행훈련용 헬기로 벨 텍스트론 아시아(Bell Textron Asia)의 ‘벨 505’가 도입된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6일 “벨 텍스트론 아시아와 기초비행훈련용 헬기사업 구매계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17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육·해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최신 디지털 계기판, 전술항법장비 등이 장착된 벨 505 훈련용 헬기 40여 대와 시뮬레이터 8대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헬기는 내년부터 육·해군에 순차적으로 배치돼 조종사 입문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비행훈련 시뮬레이터는 국내업체가 개발·제작해 납품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헬기는 민수용 벨 505 헬기에 최신 디지털 계기판과 전술항법장비를 탑재해 군사훈련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벨 505 헬기는 순항 속도 125노트(시속 약 231㎞), 항속거리 350해리(약 648㎞), 최대 연속출력 459shp, 최대 이륙중량 3680lbs, 탑승 인원은 5명이다.

이종화(육군준장) 헬기사업부장은 “신규 헬기가 도입되면 노후 훈련용 헬기 운용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존 훈련용 헬기에서 제한됐던 계기비행과 시뮬레이터 교육을 수행할 수 있어 교육훈련 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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