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해경, 실전 같은 작전태세…서해 수호 ‘굳건’

노성수

입력 2022. 05. 15   14:14
업데이트 2022. 05. 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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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5특전대대-서해5도경비단
상호 작전·전술 공유 합동훈련
작전 수행능력 향상·협력체계 강화
 
지난 13일 평택 군항 일대에서 진행된 해군2함대사령부 5특전대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의 합동훈련에서 대원들이 합동 진압작전을 위해 함정에 진입하고 있다.  사진 제공=홍석진 중사
지난 13일 평택 군항 일대에서 진행된 해군2함대사령부 5특전대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의 합동훈련에서 대원들이 합동 진압작전을 위해 함정에 진입하고 있다. 사진 제공=홍석진 중사

해군과 해양경찰이 서해 수호를 위한 실전적 훈련으로 합동작전태세를 굳건히 했다.

해군2함대사령부 5특전대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대 훈련장과 평택 군항 일대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상호 작전·전술 공유를 위한 합동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불법조업 외국 어선의 단속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5특전대대의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이어 두 기관은 불법조업 외국 어선 나포 영상을 시청하고, 상호 장비와 전술을 소개함으로써 합동작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불법조업 어선 퇴거·나포를 위한 전술토의를 개최해 효과적인 합동 진압작전을 논의한 뒤 평택 군항에서 실제 나포훈련을 전개했다.

해군·해경 대원들은 고속단정(RIB)을 이용해 피랍 선박에 접근했다. 이어 등반 사다리로 선박에 올라 조타실·기관실 등을 장악한 뒤 테러범을 제압했다. 훈련은 5특전대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훈련과 사후 강평으로 막을 내렸다.

고정민(중령) 5특전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경이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 시행해 서해 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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