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지원 근무로 받은 파견비를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육군 간부 소식이 병영 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육군15보병사단 의무대대 조태정 하사가 그 주인공이다.
조 하사는 최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비로 써달라며 강원도 화천군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조 하사가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받은 파견비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7개월간 유전자증폭(PCR) 검사 임무를 수행했다.
의학연구소는 연중무휴 코로나19 검사 활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만 지난해 18만500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보다 400% 증가한 수치다.
조 하사는 “파견비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최전선에서 전투한다는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했다”며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파견 대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코로나19 검사지원 근무로 받은 파견비를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육군 간부 소식이 병영 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육군15보병사단 의무대대 조태정 하사가 그 주인공이다.
조 하사는 최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비로 써달라며 강원도 화천군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조 하사가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받은 파견비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7개월간 유전자증폭(PCR) 검사 임무를 수행했다.
의학연구소는 연중무휴 코로나19 검사 활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만 지난해 18만500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보다 400% 증가한 수치다.
조 하사는 “파견비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최전선에서 전투한다는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했다”며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파견 대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