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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학교] 부대 역학조사관 9월까지 350여 명 양성

임채무 기사입력 2022. 01. 21   17:33 최종수정 2022. 01. 26   10:22

국군의무학교, 기존 대비 3배 늘려
전문가 이론교육·다양한 실습 병행
경험 풍부 조사관 참여 전문성 제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적극 대응


지난 21일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무학교에서 열린 코로나19 부대 역학조사관 양성 교육에서 이윤호(왼쪽) 임상병리 전문교관이 비인두도말검사 교육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우리 군이 코로나19 군내 감염 완전 차단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부대 역학조사관’ 350여 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82명을 양성한 것과 비교해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무학교는 지난 21일 “코로나19 국가 감염병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육·해·공군 의무병과 간부 50여 명을 올해 첫 코로나19 부대 역학조사관으로 양성했다”며 “앞으로 9월까지 총 350여 명을 집중 양성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대 역학조사관은 군 코로나19 감염자 관리뿐만 아니라 신속·정확한 검체 채취, 연쇄(n차) 감염 차단을 위한 감염 경로 파악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직책이다.

통상 역학조사관은 질병관리청에서 고시한 2년 과정의 훈련·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군에서는 급박한 상황을 고려해 수습 역학조사관과 유사한 개념의 부대 역학조사관을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투입하고 있다.

이는 역학조사관이 부족할 경우 감염 경로 확인이 어려워 n차 감염자가 급증하게 되거나, 확진자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올라간 만큼 역학조사관들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의무학교는 교육 일정과 인원을 대폭 조정해 오는 9월까지 총 6개 기수, 350여 명을 부대 역학조사관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전문 역학조사관 양성 프로그램으로 확 바뀌었다는 게 의무학교의 설명이다.

지난해까지 교육이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식중독 전반에 대한 역학조사 역량을 배양하는 교육이었다면,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역학조사에 중점이 맞춰졌다. 또 코로나19 역학조사관 임무 수행 경험이 풍부한 중앙 역학조사관이 교육을 맡아 실제 현장에서의 역학조사 임무 수행 능력과 전문성을 배양하도록 했다.

교육은 3일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원격교육과 국내 감염병 전문가 온라인 강의, 중앙 역학조사관 임무를 수행한 학교 교관들의 대면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역학조사관의 임무 특성을 고려해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역학조사 보고서 작성 등의 실습도 이뤄진다. 더불어 역학연구 방법과 사례, 검체채취·진단방법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역학조사관들은 각 부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군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현장으로 바로 출동해 역학조사·검체채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재혁(육군대령) 의무학교장은 “부대 역학조사관들은 군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감염 차단을 위해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해 의무학교는 역학조사관 양성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지원인력 양성·보수교육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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