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포병여단, 연탄 1000장 배달 봉사활동

육군3포병여단 장병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여단은 18일 “자매결연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며 “연탄은 여단 장병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확산과 한파로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추진했다. 앞서 여단은 지역 자치센터, 마을 이장단과 협업해 도움이 절실한 5개 취약가정을 선정했다.

부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나눔 인원을 최소로 구성됐다. 운송 업체가 연탄을 싣고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면, 여단 송민수 주임원사 등이 어르신에게 나눔 소식을 전달했다. 송 주임원사 등 나눔에 참여한 간부들은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해드리는 등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다.

연탄을 기부받은 박원익 옹은 “한파가 계속돼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이 많았는데 장병들 덕분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 주임원사는 “부대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