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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보병사단] ‘골든타임 사수하라’… 생존율·전투력 향상 박차

최한영

입력 2021. 12. 09   16:54
업데이트 2021. 12. 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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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보병사단, 부상자 처치 교육
전문 교관 양성… 생존성 향상
전투 현장 응급처치능력 숙달

육군5보병사단에서 개최한 ‘전투부상자처치(TCCC)’ 시범식 교육에 참가한 전문교관이 전장에서 부상을 당한 전우를 구하기 위한 응급처치법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병준 상병
육군5보병사단에서 개최한 ‘전투부상자처치(TCCC)’ 시범식 교육에 참가한 전문교관이 전장에서 부상을 당한 전우를 구하기 위한 응급처치법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병준 상병
육군이 내년 1월부터 기존 구급법을 전투부상자처치(TCCC)로 전환하는 데 맞춰 육군5보병사단이 담당 교관들의 전문성 향상에 나섰다.

사단은 9일 “표준화된 TCCC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전문교관 양성을 통한 개인 생존성과 부대 전투력 향상을 목표로 최근 시범식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범식 교육에는 6군단 예하 부대별 전문교관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투부상자 처치 교육의 필요성 △전술적 상황에서 개인·팀 단위 행동요령 △단계별(교전 중 처치, 전술적 현장 처치, 전술적 후송 처치) 처치법을 숙달하며 전투 현장에서 필요한 응급처치능력을 향상했다.

사단은 시범식 교육을 하며 교관들이 실제 전투현장에서 부상자 처치에 필요한 개인·팀별 대응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실제 전투현장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공포탄과 연막탄, 전투용 응급처치키트 등의 교보재를 사용해 교육 몰입도를 높였다.

사단은 앞으로도 TCCC 전문 교관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작전지역과 부대별 임무를 고려한 간부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생수(중령) 의무근무대장은 “중·서부전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병들이 전투현장에서 전투 의무기술을 능숙하게 발휘해 부대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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