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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민·관·군 선제적 부품단종관리 대응 방향 모색

임채무

입력 2021. 12. 08   17:07
업데이트 2021. 12. 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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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관 제2회 세미나 개최
수명주기 단계별 업무 방향 중점 논의
국방부가 8일 개최한 제2회 부품단종관리 세미나에서 이운장(육군대령·맨 앞줄 가운데) 장비관리과장을 비롯해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8일 개최한 제2회 부품단종관리 세미나에서 이운장(육군대령·맨 앞줄 가운데) 장비관리과장을 비롯해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여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부품단종관리 업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국방부는 8일 육군회관에서 ‘수명주기 단계별 선제적 부품단종관리 시행 방안’을 주제로 제2회 부품단종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품단종관리란 무기체계 도입 후 운영유지 단계에서 부품단종의 시점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품단종으로 인한 비용 증가 및 장비가동률 저하를 예방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무기체계 부품단종의 사전 예측과 단종 예상 부품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예산 절감과 장비가동률 향상 등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부품단종관리 업무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수명주기 단계별 부품단종관리 업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민·관·군이 함께 체계적인 업무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현장에는 국방부, 육·해·공군, 해병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무기체계 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국방부의 ‘총 수명주기 관점의 후속 군수지원 강화 방안’ 발표에 이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토의로 이뤄진 1·2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발표에서 △업체주도로 성과기반 군수 지원(PBL) 소요비용을 검증 후 계약해 장비가동률을 향상하는 신뢰성 기반 비용관리(RAM-C) 방안 △창정비 도래 전 기술 진부화 개선 소요와 다빈도 고장품목 개선 소요 등을 선행 연구해 창정비에 반영하는 창 성능개선 제도 신설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어진 1세션에서는 방사청이 ‘획득단계에서의 부품단종관리 개선방안’을,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연구개발 사업 부품단종관리 수준(강도) 설정방안’을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육군 군수참모부가 ‘운영유지단계 부품단종관리 발전 방안’을, ㈜한화시스템에서 ‘부품단종관리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통한 실효성 확보방안’을, 기품원이 ‘부품단종관리 정보체계 소개 및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앞으로도 민·관·군이 서로 협조하고 의사소통해 부품단종관리 업무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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