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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극장 콘서트, 소박하지만 따뜻하게

조수연

입력 2021. 12. 03   16:22
업데이트 2021. 12. 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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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정준일, 연말연초 공연 예정


가수 정준일은 내년 1월 14∼16일, 1월 21∼23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정준일 소극장 콘서트-겨울’을 연다.  사진=엠와이뮤직
가수 정준일은 내년 1월 14∼16일, 1월 21∼23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정준일 소극장 콘서트-겨울’을 연다. 사진=엠와이뮤직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잔잔한 소극장 콘서트가 찾아온다. 가수 김장훈은 연말, 정준일은 연초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오는 24, 25일 이틀간 서울 목동 로운아뜨리움 이벤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부스터샷’을 개최한다.

‘부스터샷’은 김장훈이 노래와 연출에 강력한 부스터를 장착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제목이다. 콘서트 장소에 대극장 규모의 사운드 및 영상 시스템을 배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극대화하고 무대 옆면까지 영상을 꽉 채운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1년 1개월 만에 신곡 ‘낮은 소리 (Produced by 윤일상)’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OBS 경인TV 음악 프로그램 ‘김장훈의 숲서트’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장훈은 “소극장의 소박함과 대극장의 웅장함을 동시에 담아 보겠다”며 “2년 만의 공연인 만큼 모든 걸 쏟아부어 최고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수 정준일은 ‘소극장 콘서트-겨울’로 새해를 연다.

‘정준일 소극장 콘서트-겨울’은 내년 1월 14∼16일, 1월 21∼23일 총 6회 공연으로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오롯이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미니멀하게 편성된 악기 및 목소리로만 이뤄지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일반 공연보다 더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준일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처음 시작했던 그때의 약속처럼, 늘 그랬던 것처럼 작은 무대로 돌아갑니다. 제가 빛나고 멋져 보이는 곳이 아니라 제 노래가 있어야 할 곳, 제 노래가 필요한 그곳에 있고 싶어요. 오랜만입니다. 이제야 ‘겨울’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정준일의 소극장 콘서트 티켓 예매 일정과 공연 관련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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