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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포병여단] 사고사례 공유했더니…호국훈련 안전사고 ‘0’

이원준

입력 2021. 12. 01   17:14
업데이트 2021. 12. 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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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포병여단 포성대대
‘아차사고 신고제’ 운영 성과
 
육군수도포병여단 포성대대 안전전문교관 최창락(맨 오른쪽) 중사가 K9A1 자주포 뒤편에서 장병들에게 손가락 끼임 방지를 위한 사고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포병여단 포성대대 안전전문교관 최창락(맨 오른쪽) 중사가 K9A1 자주포 뒤편에서 장병들에게 손가락 끼임 방지를 위한 사고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군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육군수도포병여단 포성대대가 사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적시에 조치하기 위한 ‘아차사고 신고제’를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차사고 신고제는 장병들이 장비를 운용하거나 현장 작업을 할 때 부주의 또는 장비 결함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을 장병들과 공유하며 사고를 방지하는 활동이다.

1일 수도포병여단에 따르면 포성대대는 지난 7월부터 아차사고 신고제를 운영해 장병들이 실제 경험했던 위험 순간을 수시로 접수받았다. 이를 통해 △8월 24건 △9월 28건 △10월 29건 등 아차사고 사례를 모았다. 대대는 부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를 모든 장병과 공유하는 동시에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 시스템을 마련했다. 안전전문교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차사고 신고제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로 대대는 K9A1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 구난전차 등 궤도장비를 운용하며 앞서 실시한 호국훈련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대대에서 예방교육을 담당하는 최창락(중사) 안전전문교관은 “아차사고 신고제로 대대원들을 여러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비전투손실 예방은 물론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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