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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모두가 상생 가능한 갈등관리 전략 마련할 것”

서현우

입력 2021. 11. 30   16:58
업데이트 2021. 11.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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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민·관·군 갈등관리 세미나
관리제도 활용 등 전문가 주제발표
 
30일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린 제11회 민·관·군 갈등관리 세미나에서 공군본부 김준호(앞줄 왼쪽 셋째) 정책실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30일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린 제11회 민·관·군 갈등관리 세미나에서 공군본부 김준호(앞줄 왼쪽 셋째) 정책실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30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에서 한국행정연구원,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와 공동으로 제11회 민·관·군 갈등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군 갈등과 갈등관리제도의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각 군, 정부, 지방자치단체 갈등관리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주제발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박종혁 박사는 ‘관제부대 창설을 위한 공공갈등 관리방안 연구’를 소개했다.

박 박사는 “갈등 발생 이전 이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록·분석하는 갈등 영향 분석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갈등을 예측하고, 예방·관리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선제적 갈등 예방 대안을 제시했다.

한국행정연구원 채종헌 박사는 ‘갈등관리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며 고리 원전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에 따른 갈등사례를 설명했다. 채 박사는 “사회적 갈등과 반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후적인 갈등 조정보다 정교하게 운용하는 사전적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론을 소개했다.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 김강민 교수는 ‘공군사격장 주변의 소음·환경문제를 둘러싼 민·관·군의 이해관계 및 갈등 쟁점 분석’에서 이해 관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체계적·합리적 갈등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공군본부 김준호(준장) 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갈등관리 전문기관과 교류·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갈등관리 전략을 마련해 효과적으로 갈등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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