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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차원이 다른 전력 건설’…미래 해군 발전 방향 모색

노성수

입력 2021. 10. 26   17:09
업데이트 2021. 10.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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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최종현학술원, 해군정책포럼
급변하는 과학기술 발전 발빠른 대응
해양력 발전 국민 공감대 확산 노력도

26일 서울 강남구 최종현학술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해군정책포럼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영상을 통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26일 서울 강남구 최종현학술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해군정책포럼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영상을 통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급변하는 과학기술 발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미래 해군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해군은 26일 지식교류 플랫폼인 최종현학술원과 서울 강남구 최종현학술원 컨퍼런스홀에서 해군정책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정책 포럼은 ‘과학기술혁신과 안보전략’을 주제로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온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해양전략과 해군 전력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승균(소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임경한(중령) 해군사관학교 군사전략학과 교수, 학계·언론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3개 세션별 주제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표자와 일부 토론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을 통해 참석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포럼이 진행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확실한 안보 상황 속에서 세계 각국은 자국의 안보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이제는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인재와 높은 과학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낸 ‘게임체인저’급 무기체계가 곧 해당 국가의 안보 역량이 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해양강국’의 해군력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미래 전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 포럼이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안보 환경의 도전을 극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인도·태평양 전략기조와 해양안보’ ‘SLBM 기술발전과 안보’ ‘북한 ICBM 기술 고도화와 확장 억제’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화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해군은 앞으로도 해양안보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책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해양력과 해군력 발전을 위한 국민 공감대 확산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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