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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갈증 채운 시간… 장병들에 위로 되길”

입력 2021. 10. 26   16:30
업데이트 2021. 10. 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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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상병·박찬열, 문용석 일병 인터뷰


연준석 역의 정대현 상병.
연준석 역의 정대현 상병.

카무르 소년 역의 박찬열 일병.
카무르 소년 역의 박찬열 일병.

윤선호 역의 문용석 일병.
윤선호 역의 문용석 일병.

‘메이사의 노래’에는 끼가 넘치는 병사 31명과 베테랑 연출진이 모여 눈과 귀가 쉴 틈 없이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냈다. 아이돌그룹 B.A.P의 정대현 상병(연준석 역), EXO의 박찬열 일병(라만 역), 배우 문용석(활동명 문시온, 윤선호 역) 일병을 공연 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로비에서 만났다.


-오프라인 공연으로 전환된 소감?

문용석(이하 문)=온라인 공연 때는 카메라를 찾느라 갈피를 못 잡았던 것 같아요. 대면 공연을 시작하니 관객에게 받는 박수와 좋은 에너지 덕분에 행복합니다.

정대현(이하 정)=온라인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영상으로 남으니까 부족한 부분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대면 공연은 오래 쉬었다가 하니 더 긴장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박찬열(이하 박)=가수로서 마지막 대면 공연 무대에 오른 게 지난해 1월이었는데, 그동안 갈증이 많았습니다. 관객을 다시 마주하는 계기가 군 뮤지컬이라 신기하고, 떨립니다.


-군인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느낌은?

정=전우들과 간부님들께서 보러 오시니까, 군인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박=뮤지컬도, 군에서의 공연도 처음인데, 육군 창작 뮤지컬에 함께하게 돼 영광입니다. 저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은.

문=눈 쉴 틈이 없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저희끼리는 ‘뮤지컬’이 아니라 ‘댄스컬’이라고 할 정도로 무용, 태권도, 어반댄스, 카무르라는 국가의 전통춤까지, 많은 인원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관객과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정=군 뮤지컬이라는 게 일반인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겠다는 걱정을 했는데, 작업하면서 그런 경계가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팬들에게는 내년 5월 전역이라 공백기를 줄여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

박=가볍고 재밌으면서 교훈도 있는 작품입니다. 선입견 없이 즐겁게 봐주세요!

문=군인이 뮤지컬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 못지않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힘든 시기에 작품으로 위로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조수연 기자/사진=하우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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