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사청] 최신 전투체계·센서 탑재 광개토대왕함 해군 인도

임채무

입력 2021. 10. 22   17:13
업데이트 2021. 10.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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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한국형 구축함 성능개량 사업
방사청 “지휘 역할 완벽한 수행 기대”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지난 22일 최신 전투체계와 센서로 성능 개량된 한국형 구축함(KDX-Ⅰ) 광개토대왕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광대토대왕함은 성능개량을 통해 처음 함정이 건조됐을 때 탑재한 해외 전투체계를 성능이 향상된 국산 체계로 변경했다. 이로써 전투지휘 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운용·정비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잠수함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최신 선배열예인소나(TASS)를 탑재함으로써 수중 표적 탐지·추적 성능이 크게 증가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광개토대왕함은 최신 전투체계와 센서를 탑재해 해역함대 지휘 역할을 보다 완벽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DX-I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해역함대 지휘함 역할을 수행하는 3200톤급 한국형 구축함 3척의 노후화된 전투체계·센서 등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2020년 9월 첫 번째 함정인 양만춘함을 해군에 인도 후 1년여 만에 두 번째 함정인 광개토대왕함을 인도하게 됐다. 이번 광개토대왕함에 이어 오는 12월 마지막 함정인 을지문덕함을 해군에 인도하면 KDX-Ⅰ성능개량 사업은 마무리된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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